사회.정책 논쟁
수학여행 비용이 60만 원을 넘는다는 가격 논란이 확산하자 한 현직 교사가 해명에 나섰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현직 교사라고 밝힌 A 씨가 "수학여행을 준비·실행하는 교사 입장에서 말해보겠다"며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A 씨는 "수학여행은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추진된다"며 "교사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준비위원회를 통해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여행사를 선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사들이 '리베이트'를 받는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수의 계약은 절대 불가능하고, 대부분 최저가 입찰로 업체가 결정된다"며 "입찰 후엔 학부모가 교사와 동행해 사전답사도 가는 등 효율적인 범위에서 최대한 낮추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세월호 이후 안전 규정이 강화돼 전문 인력이 필수"라며 "200명 기준 8~10명이 필요하고 교대까지 고려하면 인건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청 지원금이 상황에 따라 없는 경우도 있다"며 "수학여행의 질이 높아질수록 비용 증가도 피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글을 마무리하면서 "진짜로 어이가 없고, 멘탈이 털린다"며 "우리 돈 내고 애들 지도하러 다닌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강원도 일대 2박 3일 수학여행 비용이 60만 6000원이라는 안내문이 공유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사연을 올린 학부모는 "평일에 강릉으로 가는 일정인데 숙박비와 식비, 40인승 버스 비용까지 저 비용이 맞나 싶다"면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3 아들이 비용을 보고 안 가겠다고 한다"며 "평일 일정인데도 금액이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습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 편집: 이의선,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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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으로 불리는 마약 총책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공급책이 태국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2019년부터 100억 원에 달하는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 방콕 근교의 한 고급 2층 빌라로 경찰이 들어섭니다.
거실엔 고급 가구가 즐비하고, 금고도 나옵니다.
이곳에서 도피 생활을 해온 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최 모 씨.
경찰은 태국 현지 경찰과의 공조 끝에 최 씨를 검거해 국내로 송환했습니다.
[최○○/마약 공급책 : "(마약 밀반입해서 공급하셨다는 혐의 인정하십니까? 박왕열과 무슨 관계입니까?) …."]
최 씨는 2019년부터 필로폰 약 22kg 등 100억 원대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 강남 일대에서 유통된 케타민과 엑스터시의 상당량에 최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최 씨는 텔레그램에서 '청담' 또는 '청담사장'이라는 별명으로 활동하며 마약류를 유통해 왔습니다.
최근 국내로 송환돼 기소된 마약총책 박왕열도 최 씨에게 마약을 공급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박왕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 씨가 박왕열의 공급책이었다는 단서를 확보해, 최 씨를 추적해 왔습니다.
이후 태국 현지에서 사흘간 잠복 작전을 벌여 최 씨를 불법체류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오창한/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 : "관계 기관과 적극적 협력을 하여 대표적인 초국가 범죄인 마약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신병을 확보한 최 씨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는 한편, 압수 과정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13대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조완기/화면제공: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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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칼국수' 하나 주문했다고 식당에서 상차림비를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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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노조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하자 사측이 파업 강행에 맞서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삼성전자와 노조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법원의 판단이 총파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오늘 가처분 심문 기일이 열리고 있죠?
[기자]
네, 삼성전자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위법 행위 금지 가처분의 첫 심문 기일이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노조를 상대로 생산시설 점거와 안전보호시설 운영 방해 등 위법 소지가 있는 행위를 금지해달라며 지난 16일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가처분 신청 배경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법에서 엄격히 금지하는 쟁의행위를 방지하고 경영상의 중대한 손실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헌법상 보장된 쟁의 행위를 막으려는 것은 아니라면서 노조의 단체행동권 행사를 존중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상한제 폐지와 성과급 재원으로 영업이익의 15%를 요구하며 지난 23일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다음 달 21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앵커]
노사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 쟁점은 무엇입니까?
[기자]
노조법 42조 등을 근거로 반도체 공정 과정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안전보호시설을 유지하고 운영하게 해달라는 것이 사측이 제기한 가처분의 핵심 쟁점입니다.
노조가 총파업 과정에서 반도체 생산라인 등 핵심 시설을 점거하거나 가동을 방해하는 것이 위법 쟁의 행위에 해당하는지 판단을 해달라는 겁니다.
사측은 유독 가스와 화학물질을 다루는 반도체 공정 특성상 전체 인원의 5% 수준인 안전 인력만큼은 반드시 정상 근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노조는 반도체 사업장이 노조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필수 공익 사업장이 아니라서 안전 인력도 파업에 동원할 수 있다며 사측이 가처분 신청으로 노동 운동을 위축시키려 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가처분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나올 전망인 가운데,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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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피고인이 당선됐던 지난 20대 대선 직전 확산된
이른바 '이재명 조폭 연루설’은, 무려 4년이 넘게 지나서야
대법원 판결로 거짓이라는 게 드러났죠.
조폭연루설 확산 이후 대선에서 낙선했고 지속적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시달렸던 이 대통령이, 이러한 가짜뉴스로
자신을 공격했던 국민의힘을 향해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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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주에 이어 어제(23), 일주일 여만에 다시 여수를 찾았습니다.
세계섬박람회 현장 점검 자리였지만, 조직위를 향한 강도 높은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박승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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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앞두고 투쟁 결의대회
삼성 노조 "4만 명 참석"…8차선 도로 1㎞ 꽉 채워
삼성전자 직원 3명 중 1명 참석…"성과급 개편"
[앵커]
삼성전자 노조가 5월 총파업을 앞두고, 오늘 평택 사업장 앞에서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노조는 성과급 제도 개편과 상한제 폐지 등을 주장하며 회사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평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네, 박 기자 뒤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오후 2시부터 이곳에서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 왕복 8차선 도로에서 1km 가까이 되는 구간을 삼성전자 조합원들이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노조는 4만 명에 달하는 조합원이 오늘 결의대회에 참석했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12만8천 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직원 3명 중 1명은 오늘 집회에 참석한 셈입니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성과급 제도를 투명화하고 기존 상한제는 폐지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예상대로 300조 원을 기록한다면, 대략 45조 원 규모의 성과급을 요구하는 셈입니다.
회사가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노조는 5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가장 걱정되는 건 경제적 피해인데, 실제 생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큰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이곳에 참석한 조합원 4만 명이 모두 파업에 동참한다면 일부 생산 차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히 노조 가입 비중이 높은 반도체 사업부문의 경우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2년 전 삼성전자 노조의 첫 파업 당시에는 참여 인원이 많지 않아서 대체 인력 투입으로 생산 차질은 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 총파업에 반도체 부문 직원의 절반 이상이 참여한다면 생산 라인이 중단될 수밖에 없습니다.
노조는 실제 반도체 생산이 멈춘 뒤 다시 재가동할 때까지 2주 이상이 더 소요돼, 최대 30조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에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이 이곳 평택과 화성 사업장에서 공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KB증권은 3만 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할 경우, 전 세계 D램 공급량은 3~4% 감소하고, 낸드 플래시 공급량은 2~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1년 전보다 D램 가격은 2배, 낸드플래시는 3배 이상 뛰면서 메모리가 탑재되는 최근 가전 제품 가격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파업이라는 변수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또 한 번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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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재혼 가정의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민등록표의 표기 방식이 바뀝니다.
어떤 방식으로 변화하는 건지 살펴보시죠.
지금은 자녀가 있는 상태에서 재혼을 한 경우에 등본을 떼잖아요, 그럼 세대주와의 관계가 배우자의 자녀라고 나옵니다.
개인의 가족사가 당사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드러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에 자녀와 배우자의 자녀 모두 세대원으로 표기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안이 마련된 겁니다.
배우자의 자녀가 자녀보다 뒤에 기재되던 방식도 바뀝니다.
가족 구성원 간 불필요한 차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인데요.
이번 개정안은 전산시스템 장비 등을 거쳐서 오는 10월 말부터 시행됩니다.
(화면출처 :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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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중국인 캐릭터 설정을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며 중국에서 보이콧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21일 중화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영화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영상에서 중국계 보조 캐릭터의 이름과 묘사가 중국인 비하 요소를 담고 있다는 비판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인물은 주인공 앤디의 보조로 등장하는 `친저우`(秦舟)라는 캐릭터로, 중국계 배우 선위톈이 연기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해당 이름의 발음이 서구에서 중국인을 비하할 때 사용된 표현인 `칭총`(Ching Chong)과 유사하다며 제작진의 의도를 문제 삼고 있습니다.
칭총은 19세기 서구 사회에서 중국인 노동자들을 조롱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대표적인 비하 표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릭터 설정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인물은 영화에서 안경과 체크무늬 셔츠 차림으로 등장해 화려한 패션 업계 인물들과 대비되며 패션 감각이 부족한 인물로 묘사됐다는 주장입니다.
또 상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거나 스스로를 과시하는 장면이 포함된 점을 두고 서구 사회에서 아시아계 고학력자에 대해 갖는 `공부는 잘하지만 사회성은 부족하다`는 고정관념을 재현한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이밖에 과장된 표정과 연기로 인물을 어리숙하게 표현해 중국인을 희화화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논란이 확산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는 `중국 시장을 겨냥하면서도 중국인을 비하한다`는 비판과 함께 영화 상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절 황금연휴(5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흥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홍콩 성도일보는 "이번 논란이 영화의 평판과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遊澳假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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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기자의 더 많은 기사를 보고싶다면?
https://media.naver.com/journalist/659/79065
◀앵커▶
남원시가 불법 펜션과 야영장을 단속하기는커녕, 오히려 세금으로 불법 시설을 위한 진입로까지 정비해 준 사실이 정부 합동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이 일에 관여된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징계에 부쳐졌고 일부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됐습니다.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리산 자락을 흐르는 남원시 람천.
하천 한가운데서 포크레인이 돌을 옮기고 있습니다.
불법 공사로 훼손된 하천을 되돌리는 복구 작업입니다.
[공사 관계자]
"(무슨 공사 하고 있는 거에요?) 지금 원상복구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경남 타운홀 미팅에서 한 주민의 언급이 복구 작업의 계기가 됐습니다.
[주민(지난 2월, 경남 타운홀 미팅)]
"남원시에서 지금 산내면에 람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환경부에 접수하면 넘겨줄 거 아니에요? 환경부 쪽에서 챙겨보라고 할게요."
타운홀 미팅 이후 정부가 합동 감사반을 꾸려 조사를 시작했더니 상식 밖의 일들이 드러났습니다.
수년 전 들어선 펜션과 야영장은 건축법과 농지법, 관광진흥법 등 무려 6개 법령을 위반한 채 버젓이 영업을 지속해 오고 있었습니다.
[인근 주민]
"(운영한지) 꽤 된 것 같기는 한데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뭐 시끄럽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불법 시설을 방치하던 남원시는 한술 더 떴습니다.
이 불법 시설에 드나드는 작은 시멘트 다리를 개선해 달라는 민원이 들어오자, '소규모 공공시설 정비사업'으로 분류해 세금까지 투입한 겁니다.
하지만 남원시는 정비사업을 하면서 기본 절차인 하천점용허가도 건너뛰었고, 그 결과 공사비는 물론 철거비까지 더해 2억 5천만 원의 세금이 공중분해됐습니다.
[남원시청 관계자]
"여름철에 위험하고 그래서 저희가 선제적으로 안전을 위해서 공사를 했는데, 다만 경험이 없는 직원이 하다 보니까 이제 그 행정 절차를 놓쳐 가지고.."
합동감사를 진행한 행정안전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남원시에 기관 경고를 내리고, 위법행위가 확인된 공무원 6명에게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또 공사를 지시한 일부 공무원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형사 고발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
"징계 조치해라 통보 조치했고, 펜션 영업자의 불법 행위 원상 복구, 그리고 하천에 대해서는 더 나아가서는 기후부에서 별도로 원상복구 명령도 다 했고요."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재난 위험성이 더 높은 시설을 제치고 이 공사에 도비를 우선 책정한 사실이 드러나 주의 조치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첫 조사 때 전국 지자체가 취합한 하천과 계곡의 불법 시설 8백여 개에 이 펜션과 야영장은 쏙 빠졌습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공무원 #징계 #불법공사 #남원
영화 속에서 종종 그려지는 부패한 세관원의 뒷거래 범죄, 현실에도 있었습니다. 마약 사범을 붙잡은 뒤 부모의 재력을 확인하곤, 억대 뇌물을 뜯어낸 혐의로 관세청 수사팀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80년대 부패한 세관 공무원의 민낯을 그린 영화 '범죄와의 전쟁'.
[영화 범죄와의 전쟁/2012 : "(얼마 안 되는데 이거 뭐 식사라도 좀….) 아이 뭐 이러지 않아도 되는데 같은 세관 가족끼리 뭐…."]
40여 년이 흐른 지금도 다를 게 없었습니다.
관세청 서울세관 특별사법경찰 수사팀장이었던 49살 박모 씨.
마약 밀수를 적발하면 피의자를 압수수색 하며 배경을 면밀히 훑었습니다.
피의자 부모의 직업과 재력을 보고 돈이 될 만한 대상을 고른 겁니다.
박 씨는 2023년 9월 코카인을 밀수한 자녀를 둔 중소기업 회장에게 '구속되지 않게 해주겠다'며 5천만 원을 받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석 달 뒤엔 합성대마 피의자의 어머니인 대학교수에게 사건 무마를 대가로 2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미신고 수입 사건에도 손을 댔습니다.
업체 대표에게 "관세 포탈로 벌금만 10억 원이 나올 것"이라며 사건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박 씨가 챙긴 돈은 검찰이 확인한 것만 1억 4,500만 원.
가상화폐 투자금을 마련하려고 뇌물을 받아온 걸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관세청은 박 씨를 '뇌물 요구' 혐의로만 고발했지만 검찰 수사 과정에서 실제로 돈을 받은 사실이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사법경찰관이 자체적으로 조사를 끝내는 '내사 종결'은, 검찰에 따로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노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를 구속기소하고, 추가 범죄가 있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영상편집:김유정/화면제공:(주)쇼박스/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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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관세청 #세관원 #부패
〈앵커〉
미국 대사관이 수사를 받고 있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출국금지를 풀어달라는 취지의 서한을 경찰에 보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공식 외교 채널이 아닌, 수사 기관에 이런 식으로 요청한 게 외교 관례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경찰은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습니다.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주한 미국대사관이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협조 요청 서한을 보낸 것은 이달 초입니다.
서한에는 방시혁 의장과 이재상 대표 등 하이브 고위 관계자들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해 8월 출국금지된 두 사람에 대한 출금 조치를 해제해 달라는 취지입니다.
그 이유로는 오는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250주년 축하 행사 참석과 BTS의 월드투어 지원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작년 말부터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방 의장과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상장이 지연될 것처럼 속인 뒤, 하이브 전직 임원 등이 만든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듬해 2020년 상장을 통해 1천900억 원대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경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방 의장 측이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경찰은 5차례 소환한 방 의장에 대한 신병 처리와 검찰 송치 시점을 조만간 결론 내릴 방침입니다.
이런 시점에 미 대사관이 공식 외교 채널 등을 통하지 않고 이례적으로 경찰에 출금 해제를 직접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외교적 관례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경찰청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진 서한이 관련 수사팀이 소속된 서울청에 전해지지 않아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면서도 "요청이 온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디자인 : 이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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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시혁 #모닝와이드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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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 편의점지부 CU지회 집회 현장에서 화물차와 조합원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한 집회 현장에서 2.5t 화물차가 집회 참가자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연대 전남본부 소속 조합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 다른 조합원 1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물류 차량 출차를 노조원이 막아서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사고 이후 긴급보도자료를 통해 “공권력의 무리한 진압으로 화물연대 조합원이 사망했다”면서 “비상지침에 따라 CU 진주물류센터 앞에 전 조합원이 집결해 총력투쟁에 돌입한다”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해당 집회는 화물연대 경남본부가 BGF리테일에 공동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6일 시작해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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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제작 : MBC 시사교양국
진행 : 오승훈 아나운서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 MBC PD수첩 (화요일 밤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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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600여억 원이 들어가는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행사장 안전 논란에 이어 혈세 낭비까지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에서도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개막까지는 이제 5개월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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