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고향 친구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친 사기꾼. 손 놓은 경찰 대신 그를 쫓아 잡아낸 피해자.
이들 사이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SBS 뉴스토리에선 사기 공화국이라 부를 만큼 사기꾼이 들끓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사기 #경찰 #뉴스토리 #SBS뉴스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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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 성능과 인공지능 이미지 보정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무심결에 찍어 올린 셀카 한 장도 예상치 못한 개인정보 유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최근 중국의 한 TV 프로그램에서는 유명인의 셀카를 활용해 사진 속 손가락에서 지문을 추출하는 과정을 시연했습니다.방송에 출연한 금융 전문가는 손가락이 카메라를 정면으로 향하고, 약 1.5m 이내 거리에서 촬영된 사진이라면 지문 능선이 비교적 선명하게 포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촬영 거리가 3m 안팎이더라도 일부 세부 정보를 복원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입니다.프로그램에서는 저해상도 이미지를 사진 편집 프로그램과 AI 기술로 보정하는 과정도 공개됐습니다.처음에는 식별이 어려웠던 손가락 부분이 확대와 선명도 개선 과정을 거치자 지문 특유의 굴곡이 드러났습니다.특히 우려되는 점은 지문이 대표적인 생체 정보라는 겁니다.비밀번호는 유출되면 변경할 수 있지만 지문은 사실상 평생 동일합니다.한국에서도 위조 지문을 활용한 범죄 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 2021년에는 실리콘으로 만든 가짜 지문을 이용해 타인 명의의 부동산을 처분하려던 일당이 적발됐습니다.또, 일부 공공기관 직원들이 위조 지문으로 출퇴근 기록을 조작하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보안 전문가들은 손가락이 또렷하게 드러난 사진은 가급적 공개 범위를 제한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앱이나 기기에 지문 정보를 등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SBS뉴스 #뉴스 #실시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앵커〉스타벅스 논란이 불거진 지 8일 만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정 회장은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를 연상시키는 부적절한 마케팅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잘못이라며 책임을 인정했습니다.이성훈 기자입니다.〈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굳은 표정으로 단상에 오릅니다.이른바 '탱크데이' 논란이 인지 8일 만입니다.정 회장은 무겁고 죄송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5·18 유가족과 박종철 열사 유가족, 국민에게 사죄했습니다.[정용진/신세계그룹 회장 : 신세계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리며 여러분의 용서를 구합니다.]4초 가량 허리를 숙인 정 회장은 이번 일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했습니다.[정용진/신세계그룹 회장 :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제 잘못입니다.]논란의 시작은 지난 18일 진행한 '탱크데이' 이벤트였습니다.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책상에 탁' 같은 문구를 사용해 계엄군 탱크 투입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논란 직후 스타벅스 대표와 담당 임원이 해임됐고, 신세계그룹 차원의 사과문도 발표됐지만 비판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정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선 겁니다.신세계그룹은 자체 진상조사 결과 행사 기획부터 대표이사 승인까지 4단계 결재 절차가 있었지만, 그 누구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전상진/신세계그룹 경영총괄 : 실무자 과실 여부를 넘어서 스타벅스코리아 내부의 사회적·역사적 민감성 부재를 드러냈습니다.]다만 일부 직원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해 조사에 한계가 있었고, 해당 마케팅의 고의성을 입증할 명확한 근거는 찾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신세계그룹은 관련 직원들을 모두 대기발령했다며 경찰 조사에서 5·18 폄훼 의도가 확인되면 징계는 물론 민형사상 책임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이상민) #SBS뉴스 #뉴스 #실시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일부 노동조합이 단결권, 단체 행동권을 통해서 단체교섭을 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좋은데 그것도 적정한 선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영업이익에 대해 이익을 배분받는 것은 투자자가 하는 것"이라며 "주주가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전하겠습니다.
(구성: 김태원, 영상편집: 김복형, 디자인: 육도현,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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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어린이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12일) 오후 3시쯤 청주 신봉동 명심산 고분군 국가문화유산 사적지 발굴 현장에서 발굴단 직원이 5∼7세로 추정되는 어린이의 유골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유골은 지면으로부터 약 60㎝ 깊이에서 발견됐는데, 포대기에 감싸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대는 과거 공동묘지였고 지금은 대부분의 묘가 이장된 상탭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골의 상태로 미뤄 상당 기간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점은 청주시가 환경부 공모 사업으로 추진 중인 '명심산 도시 생태 복원 사업' 현장으로, 청주시는 사업 추진 전 거쳐야 하는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이었던 걸로 전해집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이현지,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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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배신하면 손가락 자른다" 21년 만에 등장한 '서울 조폭' 합숙소에서 벌어진 일? (자막뉴스) / SBS
02:38 검은 양복들 90도 인사…'조폭 강령' 붙이고 이런 짓들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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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플루언서 관련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서울 강남경찰서가 사실상 해체 수준의 물갈이에 나섰습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나 강남권 외 경찰서 수사 경력자 등을 지원 조건으로 하는 '수사·형사과 보직 공고'를 냈습니다.
강남경찰서가 수사 계통 물갈이에 나선 건 최근 인플루언서 양정원 씨가 고소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강남서 수사팀 간부의 수사 무마 의혹 때문입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2024년 건강 관련 프랜차이즈 업체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가맹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피소된 인플루언서 양정원 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양 씨 남편인 이 모 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경찰청 소속 경정을 통해 강남서 수사1과 팀장으로 근무하던 B 경감에게 사건 무마를 청탁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현재 B 경감은 이 씨로부터 향응과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강남 지역은 기업들이 밀집해 있고 유흥 등 상권이 발달한 탓에 경찰관들이 부패에 물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그러던 중 '버닝썬 사태' 등 유착 비리 의혹이 크게 불거지면서 지난 2019년 경찰청이 발표한 '유착 비리 근절 종합 대책'에 따라 '특별 인사 관리 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비위 전력이 있는 경찰은 강남경찰서에 발령받을 수 없고, 강남경찰서에서 징계를 받으면 타 관서로 즉시 전출됩니다.
관리 구역 지정은 지난 2024년 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지정 해제 직전 강남경찰서 직원 3명이 내부 비리로 직위 해제되면서 또다시 연장됐습니다.
여기에 이번에도 또다시 비위 의혹이 터져 나오자 아예 물갈이 수준의 인사에 나서게 된 겁니다.
강남경찰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팀장급 직원을 적어도 11명 이상 교체할 전망입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이다인,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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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과급을 둘러싼 삼성전자 노사의 3일 차 막판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쟁점 하나를 두고 결국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한 건데, 노조는 내일(21일)로 예고했던 총파업에 돌입할 걸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태권 기자,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고요?
〈기자〉
조금 전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이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사후 조정이 결렬됐다는 입장을 올렸습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조정 회의에 돌입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겁니다.
최 위원장은 입장문에서 사후조정 3일 동안 성실히 임하며 접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에 '동의'하였지만 사측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조정이 종료돼 깊은 유감이라며 예정대로 내일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파업 기간 중에도 타결을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도 중노위 조정안을 노측은 수락했지만 사측은 수락 여부에 대해 유보라고 말하며 서명을 하지 않아 2차 사후조정이 불성립됐다고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또, 비록 이번 조정이 최종 합의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노사가 합의해 사후조정을 요청한다면 언제든지 조정을 개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측은 노조의 과도한 요구를 수용할 경우 회사 경영원칙 흔들린다며 조정 결렬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노사는 핵심 쟁점 중 성과급 상한 폐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성과급 재원의 사업부별 배분 비율과 합의 제도화를 두고는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날 박 위원장은 중노위 조정안을 제시했다며 "합의를 못하니 조정안을 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결국 오늘 재개된 회의에서도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노조가 내일로 예고한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가 21년 만에 쟁의 행위를 중지시키는 긴급조정권을 파업 전후 발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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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과 주한미군을 중국을 겨냥한 '전진기지'로 묘사한 걸 두고 중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오늘(28일) 기자와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낸 입장에서 브런슨 사령관의 최근 공개 발언을 거론하면서 "이 발언은 분명히 선을 넘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22일 중국을 견제하는 데 있어서 한국의 지리적 위치와 주한미군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한국을 "단검"이자 "고정된 항공모함"에 비유한 바 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주한미군을 항공모함이나 단검이라고 표현한 것은 호전적인 행위인가, 아니면 다른 나라들을 인질로 삼으려는 의도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대변인은 미중 정상이 최근 회담에서 '건설적이고 전략적인 안정 관계 구축'에 합의한 점도 언급했는데, 브런슨 사령관을 향해 "당신의 중국에 대한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발언은 워싱턴의 승인을 받은 것인가. 아니면 미중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합의를 무산시키려는 의도인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대변인은 일부 한국 언론도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을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면서 "주한미군사령관께서 역내 국가들을 존중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꼬집었습니다.
최근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하고 있는 미국이 주한미군을 대북 견제보다 오히려 대중국 견제에 주로 활용하려 하는 행보에 중국측이 직접 나서 견제구를 날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이의선,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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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5일, 미국 육군 전쟁 대학 강연에 나선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강연 사진과 함께 한반도 동쪽이 위를 향하게 뒤집어놓은 지도를 올렸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관점이 바뀌면 지리적 의미도 완전히 달라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도를 돌려보면 태평양은 텅 빈 바다가 아니라, 동맹국들이 연결된 거대한 방어선이라는 겁니다.
특히 한국을 콕 집어 인도·태평양에 미국의 힘을 고정하는 영구적인 지상 플랫폼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지난해에도 브런슨 사령관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를 항공모함에 비유한 바 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주한미군 사령관 (지난 2025년 5월) : 위성 사진으로 보면 대한민국은 마치 섬처럼, 혹은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의 바다에 떠 있는 고정된 항공모함처럼 보입니다.]
이번 강연의 핵심은 공군력과 대비되는 지상군의 존재 가치였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공군은 먼 거리의 표적을 초토화할 수 있지만, 영토를 점령하거나 동맹을 유지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지상군은 항상 그곳에 남는다"며 주한미군의 굳건한 역할을 역설했습니다.
그는 한미동맹은 단순한 전력 투사 통로가 아니라, 동맹 자체가 곧 미국의 힘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 억지라는 기존 임무를 넘어 대중국 견제까지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하는 주한미군의 역할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김수형, 영상편집: 이의선,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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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주 단태아 임신. 임신중독증' 지난 3일 새벽 1시 반쯤 광주 전남대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에 위급한 '전원 문의'가 들어왔습니다.응급 환자는 전남 광양에 사는 30대 고위험 임신부였습니다.전남대병원은 즉시 수용 의사를 밝혔고, 100km 떨어진 곳에 있던 환자는 쏜살같이 병원으로 이송돼 1시간 45분 만에 도착했습니다.이미 경련이 시작됐던 환자는 응급 처치를 받고, 제왕절개 수술로 무사히 분만에 성공했습니다.1140g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는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전남대병원에서 수용하지 않아 '응급실 뺑뺑이'를 했다가는 산모와 신생아 모두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분만 뺑뺑이' 대책에는 전남대병원의 이런 지역의료기관 협력체계 등 운영 사례가 반영됐습니다.전남은 22개 시군 가운데 보성·완도·진도·신안군 등 19곳이 지역 내 분만 가능한 전문 의료 시설이 부족한 '분만 의료 취약지'입니다.이런 극도로 열악한 환경의 '필수 의료 구멍'을 권역모자의료센터는 적극적 진료 협력으로 틀어 막았습니다.조선대, 현대여성아동병원같은 중증 치료기관, 분만기관, 그리고 전남대병원 모자의료센터가 핫라인을 구축해 응급 상황에 대처하고 있는 겁니다.비결은 다름 아닌 '단체 카톡방'이었습니다.지난해 4월 '모자의료 진료협력' 정부 시범사업에 이 기관들이 참여하면서 카톡방이 만들어졌습니다.센터 간호사 9명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면서 핫라인에 올라오는 전원 문의를 확인하는 구조입니다.전원 문의는 한 달 평균 39건인데, 응급 상황에서 일일이 병원에 전화를 걸지 않고 단톡방으로 이송 병원을 결정해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있습니다.29주 산모와 이른둥이 아기도 이 시스템을 통해 극적으로 생명을 건졌습니다.권역센터엔 산부인과 전문의 4명과 신생아과 전문의 5명이 일하고 있는데, 동네 산부인과 전문의 2명도 주 10회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면서 손을 보태고 있습니다.현대여성아동병원 같은 지역 내 2차 병원도 '신생아 중환자실'을 갖추고 있어, 조기 출산 위험이 있는 고위험 임신부를 권역센터가 수용하는 동안 만삭에 가까운 고위험 임신부를 책임지면서 지역 필수 의료 살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안준혁,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SBS뉴스 #뉴스 #실시간 #실시간 #응급 #임산부 #뺑뺑이 #산모 #병원 #단톡 #의료인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앵커〉
이런 가운데 쿠팡이 최근 우리 정부에 '미국 백악관에 보고하기로 했다'며 자신들을 둘러싼 각종 수사와 조사를 종결시켜 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일개 기업이 미 백악관을 거론하며 우리 정부를 압박하는 도를 넘은 행태를 보인 겁니다.
강민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쿠팡 측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자신들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에 대한 한국 정부와 수사기관의 조사를 종결시켜 달라고 요구한 걸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쿠팡 측이 "미국 백악관에 보고하기로 했다"는 언급을 덧붙이면서 신속한 조치를 요구한 걸로도 파악됐습니다.
백악관을 거론한 건 미국 행정부를 지렛대 삼아서 한국 정부에 노골적인 압박을 가하겠단 의도로 보이는데, 과기부를 대상으로 한 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대응 전반을 우리 정부에선 배경훈 과기부총리가 총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수사와 조사가 적법 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응수하며 쿠팡 측 요구를 일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쿠팡 측은 이 내용에 대한 SBS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 측은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에 대한 출국금지, 체포, 구속이 없을 거라 보장해야만 외교안보 고위급 협의를 이어가겠단 뜻을 우리 정부에 전한 바 있습니다.
쿠팡의 전방위적 로비가 미국 측 입장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냔 분석이 제기됐고, 미국 측이 개별 기업 문제 때문에 한미 관계를 고리로 압박을 가하는 데 대한 우리 정치권의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9일), 비교섭단체 소속 또는 무소속 의원들과 오찬에서 최근 대외적 상황이 매우 안 좋다면서 이런 언급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대외 문제에 대해서는 자해적 행위를 하는 경우는 찾기가 쉽지 않은데, 아쉽게도 우리 안에는 그런 요소들이 조금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대상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외교 현안에 대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한 거란 해석을 낳았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하륭, 영상편집 : 전민규, 디자인 : 한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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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 삼성전자 직원이 온라인에 올린 글 때문에 논란이라는데 어떤 내용이었나요?'공부 안 시켜준 부모님께 감사하다'라는 내용의 글이었는데요.오히려 같은 회사 직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최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8년 차 직원이라고 소개한 작성자가 공고 졸업 후에 입사했는데 성과급만 6억 원을 받게 됐다는 글을 올렸습니다.삼성전자가 반도체 실적 호조에 따라서 DS 부문 특별경영 성과급을 자사주 형태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이 역대급 보상을 받게 된 상황을 언급한 것인데요.작성자는 '공부 안 시켜준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표현까지 덧붙였습니다.하지만 같은 회사 직원들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회사 이미지에 악영향을 준다', '괜히 여론만 자극한다', '조용히 있는 게 낫다' 등 비판 댓글이 이어졌는데요.특히 성과급 규모 자체보다 표현 방식이 문제였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말로 천냥빚도 갚는다는 말이 있죠.성과에 대한 자부심은 당연하지만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만큼 표현의 무게 역시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SBS뉴스 #뉴스 #실시간 #삼성 #하이닉스 #성과급 #블라인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규모가 선관위의 기존 발표보다 더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족했던 투표용지 규모는 물론, 용지가 모자랐던 투표소 수도 당초 파악된 것보다 늘어났습니다. 투표가 멈췄던 곳도 4곳이나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첫 소식, 김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젯(8일)밤 보도자료를 내고, 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이 예상돼 추가로 용지를 보낸 투표소의 숫자를 전국 140곳으로 재집계했다고 털어놨습니다.
67곳으로 발표했던 지난 5일 이후 76시간 만에 73곳이나 더 있었던 게 드러난 겁니다.
추가로 받은 투표용지를 사용한 투표소는 서울 42곳, 경기 23곳 등 전국에 91곳으로 5일 발표보다 41곳이나 더 있었습니다.
특히 투표가 한때 중단됐던 투표소도 기존 발표 22곳에서 26곳으로 4곳 더 늘었습니다.
선관위는 '5일 발표'마저 부실하게 했던 겁니다.
선관위가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제2투표소는 투표 중단 시간이 105분에 달했고, 가락2동 제3투표소는 두 차례에 걸쳐 97분간 투표가 멈췄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부족했던 전체 투표용지의 수도 4천726장에서 7천194장으로 번복됐습니다.
선관위는 오늘부터 위철환 상임위원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일부터 열흘 동안 법조계와 언론계 등 외부 인사 6명이 참여하는 진상규명위원회도 가동합니다.
위원장을 맡은 조현욱 변호사는 SBS에 "원인과 대응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가린 다음 선거 관리 시스템의 개선 권고안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조사 기간이 짧은 데다 위원들이 외부 인사라도 실무 지원은 선관위 직원들이 하기 때문에 조사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지난 2022년 대선 때 '소쿠리 투표' 논란이 불거지면서 선거관리혁신위원회가 꾸려졌지만,
[노정희/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지난 2022년) : 미흡한 준비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관위에선 불과 1년 뒤 '자녀 특혜 채용' 파문이 또 터졌습니다.
[노태악/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지난 2023년) : 내부 시스템이 더욱 건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국회 국정조사 등 선관위 밖 조사들에 국민적 시선이 더 쏠리는 이유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전민규, 디자인 : 장채우·석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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