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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법사위 국정감사에선 2022년 대선 당시 검찰이 감정했던 편지 두 장이 논란이 됐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선 후보 측에 조폭이 돈을 줬다는 편지가 공개됐었는데, 이 편지가 조작됐다는 걸 필적 감정을 통해 검찰이 미리 알고도 숨겼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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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마라탕 식당.
재료를 담으려는 손님들이 줄을 서고, 가게 안도 만원입니다.
배달 수요까지 겹치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일부 매장의 위생 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주요 마라탕 프랜차이즈 20곳을 조사한 결과, 3곳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춘리마라탕 명동본점은 마라탕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땅콩소스에선 리스테리아균이 나왔고, 샹츠마라 아주대직영점과 소림마라 가재울점 땅콩소스에서도 리스테리아와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과 리스테리아균은 구토와 설사, 복통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리스테리아균은 임신부의 유산, 사산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황하림/서울 중랑구 : 평소에 마라탕 좋아해서 많이 먹긴 하는데 안 그래도 불안은 하긴 했거든요. (조리 과정을) 볼 수 없으니까. ]
소비자원은 사업자 3곳에 재고 폐기와 위생 관리 강화를 권고했습니다.
마라탕과 땅콩소스 모두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춘리마라탕 측은 권고 사항을 받아들이면서도 검사 과정에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춘리마라탕 관계자 : (조리 직후) 바로 찍어서 검사를 했을 때 균이 나온 거면 주방에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런데 소비자원이) 바로 들고 가서 검사를 하는 게 아닐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
소비자원은 조사 대상 20곳 모두 매장에서 직접 수령해 멸균백에 담아 냉장 보관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기관에서 검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라탕·땅콩소스에 식중독균이…프랜차이즈 3곳 걸렸다 (2026.04.13)
(취재 : 백운, 영상편집 : 박지인, 디자인 : 권민영, VJ : 정한욱, 제작 :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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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픽시 자전거는 원래 경주용으로 만들어진 자전거입니다.
사고 위험이 높아, 일반도로를 달릴 땐 제동장치가 꼭 있어야 하는데요.
그런데 브레이크가 없는데도 일반 자전거처럼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픽시 자전거 20종을 조사했습니다.
절반가량은 브레이크가 앞쪽에만 장착됐고, 뒷쪽까지 브레이크가 모두 없는 경우도 20%에 달했습니다.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보다 제동거리가 13.5배까지 길어져 사고 위험이 큽니다.
실제 픽시 자전거 이용자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보니 43%가 사고가 났거나 날 뻔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픽시 자전거가 일반 도로를 달리려면 앞뒤 제동장치를 갖추고 안전확인시험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제품을 구입할 때, 브레이크와 안전장치 신고 여부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정부에 픽시 자전거 판매에 대한 관리 강화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픽시 자전거를 위험하게 운전한 중학생들의 부모가 아동 방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결국 입건 전 조사 종결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내사한 중학생 2명의 보호자들을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자녀는 지난달 18일 새벽 1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도로에서 픽시 자전거를 위험하게 운전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함께 자전거를 타던 일행 7명 중 과거에도 여러 차례 위험 운전으로 적발된 중학생 2명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방임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했습니다.
방임 혐의는 아동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보호·양육·의료·교육을 소홀히 한 경우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사건은 아동 보호 의무를 고의로 게을리하면서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 양육 등을 소홀히 해 위험을 초래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아 방임죄 적용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비난 가능성은 있지만, 법령상 형사 처벌을 할 정도의 사안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겁니다.
경찰은 또 제동 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를 운전한 학생에게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했지만, 이마저도 처벌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도로교통법 48조는 '다른 사람에게 위험과 장해를 주는 속도나 방법으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위험과 장해를 줬다는 점이 증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를 운전했다는 이유만으로 미성년자를 처벌하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앞서 경찰청은 픽시 자전거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계속되는 걸 두고 "여러 차례 경고에도 부모가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으면 방임 혐의로 보호자를 처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픽시 자전거 위험 운전과 관련해 부모를 처벌하는 사례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결국 처벌은 하지 못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픽시 자전거는 앞브레이크만 장착돼 있거나, 앞뒤 브레이크를 모두 제거해 위험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서병욱,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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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임죄 #경찰 #뉴스영상 #픽시자전거 #중학생 #보호자 #부모 #면죄부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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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서울시가 내일 오전 3시 30분부터 상계역과 고속터미널을 잇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48' 운행을 시작합니다.
편도 22.1km 구간을 급행 방식으로 운행하며,
일반 148번 버스보다 약 15분 빨리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차량 센서와 교차로 신호정보를 함께 활용해 안전성을 높였고,
안정화 기간 동안 운임은 무료입니다.
서울시는 이달 말 금천구청~광화문 노선을 추가하는 등
새벽자율주행버스를 계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신승재
B tv 서울뉴스 양진오 기자
#서울시 #새벽동행자율주행버스 #자율주행버스 #심야버스
지난해 강원도 인제의 한 부대에서 육군 훈련병이 이른바 '얼차려'를 받다 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법원이 이 훈련을 시킨 중대장에 대해,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정해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쓰러진 훈련병을 태운 채 급하게 달려 나가는 응급차 한 대, 이 훈련병은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열사병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이 사망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훈련병 6명은 완전 군장을 한 채 연병장을 도는 이른바 '얼차려'를 받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를 업무상 훈련이 아닌 위법한 군기 훈련, 즉 '학대'로 해석했습니다. 이에 지시자인 중대장 강 모 씨 등에게 학대치사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강OO/중대장/지난해 6월 : "(훈련병에게 하고 싶은 말 없으십니까?)…."] 대법원이 중대장 강 씨에게, 징역 5년 6개월 선고를 확정했습니다. 앞서 2심 재판부는 "조국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청춘을 바치는 병사들의 생명과 육체를 보호하는 건 국가가 가장 우선 지켜야 할 가치"라며 "어떤 경우에도 인간 존엄성, 생명을 침해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특히 "군 지휘관이 후진적 병영 문화를 답습해 군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해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대법원은 이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훈련병 사망 1년 4개월 만에 나온 최종 선고, 유족 측은 군의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강석민/변호사/유족 측 대리인 : "군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책임을 더 질 사람이 있는 경우는 책임을 질 수 있게…."] 중대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던 부중대장은 상고를 취하해 징역 3년형이 확정됐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이근희▣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67688▣ 제보 하기◇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전화 : 02-781-1234◇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이메일 : kbs1234@kbs.co.kr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군대 #훈련병 #중대장 #징역
분홍빛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36만 그루 벚꽃 나무의 향연에 시민들은 감탄을 쏟아냈는데요. 축제를 찾은 사람들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떠날 수 있도록 '바가지 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강력 대책까지 마련됐습니다.
배승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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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0시부터 공공부문 차량 5부제 시행 강화
수요일인 오늘 끝번호 3번·8번 차량 운행 금지
경차·하이드리드 포함…장애인·임산부 차량 제외
[앵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자, 정부가 오늘부터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를 한층 강화해 시행합니다.
민간 부문에는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했는데, 일부 기업들도 5부제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석유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공공부문부터 차량 5부제가 시행되죠?
[기자]
네, 오늘 0시부터 공공부문 차량은 5부제에 따라 운행이 제한됩니다.
차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운행 여부가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월요일에는 끝자리가 1번과 6번인 차량은 운행할 수 없습니다.
수요일인 오늘은 끝자리가 3번과 8번인 차량이 대상입니다.
그동안 적용 대상에서 빠졌던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도 이번에는 포함됐습니다.
다만 장애인이 사용하는 차량이나 임산부·미취학 아동이 동승한 차량, 전기·수소차는 제외됩니다.
앞서 공공기관에서 자동차 5부제가 시행돼왔지만, 점검이나 단속이 느슨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재가 강화됩니다.
기관장 경고 조치를 시작으로, 4차례 이상 어기면 징계도 가능합니다.
이번 조치 적용 대상은 학교를 포함한 공공기관 2만여 곳으로, 대상 차량은 150만 대로 추산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하루 석유 3천 배럴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민간 부문의 참여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기자]
정부는 민간 부문에 대해서는 우선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로 격상될 경우 민간에도 차량 5부제를 의무화할 방침입니다.
일부 기업들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차량 5부제나 10부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자율 참여 방식으로 차량 10부제를 시행하고,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들도 에너지 절감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금융권도 차량 5부제를 확대·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출퇴근 시간을 한시적으로 조정할 것을 권고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K-패스를 통한 대중교통 요금 할인, 재택근무 확대 등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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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닭살 돋는 멘트를 쏟아내는 이 남자, 인터넷 방송에서 활동하는 BJ인데요. 그런데 사건반장에 이 BJ에 대한 제보가 쏟아졌습니다. 그가 여성들을 속여 이른바 로맨스 스캠을 벌이고 있다는 건데요. 대체 이 BJ와 여성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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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죽이고 사탕수수밭에 유기한 박왕열. 두 번의 탈옥 후, 살인마는 마약왕으로 신분을 세탁한다. 1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마약을 국내에 뿌린 마약왕 박왕열, 취재진은 범죄의 소굴인 필리핀 교도소에서 직접 마약왕을 대면한다. ‘한 번 할 거면 크게해야지’ 악취 나는 박왕열의 뻔뻔한 변명들. 그 민낯을 폭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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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박왕열이 수감된 필리핀 현지 교도소에서 이뤄진 인터뷰를 통해 밝혀지는 그의 악행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웨이브( https://bitly.ws/VGfr )에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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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제자에게 술을 먹인 뒤 성착취 영상을 만든 수학학원 원장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동식 부장판사)는 4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성착취물제작) 등 혐의를 받는 김모(61)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각각 40시간 이수, 7년간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23일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재판부는 "학원장으로서 학생을 올바르게 지도할 위치에 있었고, 직무상 피해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성적 학대를 했다"며 "피해자는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해자 부모가 엄벌을 구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다만 성착취물의 경우 유통되지 않고 삭제된 점, 김씨가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중학생 제자에게 술을 먹인 뒤 성추행하고, 나체를 촬영해 성착취물을 만든 혐의 등을 받습니다.
제작 | 송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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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욕지도 해안에서 실종된 50대 낚시객이 하루 만에 해상에서 발견됐습니다.
어제(8일) 오전 8시쯤 가족으로부터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CCTV 확인 결과 A씨는 어제(7일) 오후 6시쯤 욕지도 해안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약 3시간 만에 최초 실종 지점에서 약 8km 떨어진 해상에서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통영 #낚시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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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에 안전 요원으로 공무원들이 대거 동원되자 휴일 민간 공연에 1만 명이 넘는 공무원을 투입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BTS 공연에는 약 10만 4천 명이 모였다고 공연 주최 측인 하이브는 추산했습니다.
이동통신 3사 접속자 수를 토대로 인파 규모를 추정하는 행정안전부 시스템 기준으로는 약 6만 2천명이 모인 걸로 추산되는데, 이는 공무원 1만 명이 포함된 대신 외국인 관람객 수와 알뜰폰 사용자는 빠진 수칩니다.
경찰은 당일 공연에 최대 26만 명이 모일 것으로 봤고, 서울시는 20만∼30만 명 가량이 BTS 무대를 보러 광화문 일대를 찾을 것으로 각각 예상했는데, 실제 추산된 인파 규모와 비교하면 어떤 기준으로 보나 한참 빗나간 셈입니다.
경찰은 ㎡당 2명을 기준으로 인파 예측치를 산출했는데, 인파가 무대가 있는 광화문광장에서 숭례문 인근까지 늘어설 경우 최대 26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본 것입니다.
행사 안전 총괄대응 부처인 행안부는 이 같은 기관별 인파 예측치를 토대로 BTS 컴백 공연 안전 대응계획을 세웠고, 당일 현장에는 모두 1만 5천 500여 명의 안전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경찰 6천 700여 명, 서울시 2천 600여 명 등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만 1만 명이 넘게 투입됐고, 나머지 약 4천 800여 명은 하이브가 동원한 민간 인력입니다.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 이후 인파 밀집 행사에 경찰 등 공무원들이 현장에 배치되는 일이 늘었는데, 이번 BTS 공연의 경우 부정확한 인파 예측치에 근거해 공무원들을 과도하게 동원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입니다.
휴일인 토요일에 1만 명이 넘는 공무원을 동원한 것 외에도 세금 낭비 논란, 행사 외 지역의 응급 대응 공백 우려도 나왔습니다.
행사에 차출된 공무원 1만여 명에게 시간당 1만 원에 최대 4시간의 추가 수당이 지급됐다고 봤을 때, 전체 지급액만 최소 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나홍희,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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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 멤버 '희승'씨의 탈퇴 소식에 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 소속사는 팀의 메인보컬인 희승 씨가 솔로 가수로 전향할 예정이며, 엔하이픈은 희승 씨를 제외한 6인 체제로 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희승 씨와 멤버들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이 서로 달라서 라는데요.
당사자인 희승 씨 역시 이날 손편지를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큰 결심을 내렸다며 같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엔하이픈이 K팝을 대표하는 인기 그룹인 데다, 재계약을 불과 1년 남짓 남겨 놓은 상황에서 핵심 멤버의 탈퇴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건데요.
게다가 요즘은 그룹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는 아이돌이 늘고 있는 만큼, 굳이 팀을 떠나는 경우는 많지가 않습니다.
일부 팬은 희승 씨의 복귀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트럭 시위를 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엔하이픈과 희승 씨가 어떤 방법으로 팬들의 우려를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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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메보탈퇴 #희승 #메인보컬탈퇴 #메인보컬 #엔하이픈희승 #탈퇴
앵커 멘트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노후한 원예시설을 증·개축할 경우, 정부가 시설비를 최고 50%까지 보조해주고 있는데요,
이 제도를 악용해 60여억 원을 가로챈 시설업자와 농민 등 81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진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미 등을 재배하는 원예 농가입니다.
이 농가는 지난 2009년, 5천만 원을 들여 원예시설을 현대화하겠다며 군청에 허위 견적서를 제출해 보조금 2천여만 원을 타냈습니다.
그러나 실제 공사비는 2천만 원, 자비는 한 푼도 들지 않았습니다.
시설업자는 자재비 원가와 인건비를 높이고, 공사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수법으로 공사 금액을 부풀렸습니다.
경기도의 또 다른 원예농가가 자치단체에 제출한 공사비 견적서입니다.
총 공사금액이 9천여만 원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 업체와 농가가 맺은 계약금액은 4천여만 원입니다.
공사는 보조금 4천만 원으로만 충당했습니다.
녹취 농민(음성변조) : "(보조금을) 지원했는데, 사실상 농가들이 어렵다 보니까..자부담을 좀 덜 낸 거에요."
이런 수법으로 전국 10개 시군에서 지난 6년간 국고보조금 62억원이 빠져나갔습니다.
이들 시군 모두 공사가 끝난 뒤 시설을 점검했지만 위법사실을 한 건도 적발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군청 공무원(음성변조) : "설계도로만 지어졌으면 되기 때문에..사실 그건(적발은) 불가능합니다. 왜냐면 농가하고 업자하고 이면계약이기 때문에.."
경찰은 시설업자 21명과 농민 60명을 사기혐의 등으로 검거하고 공무원의 공모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청주시 무심천 주변의 인도입니다.지난해 5월, 70대 A 씨는 이 길을 걷다 미끄러져 다쳤습니다.인도는 나지막한 경사에 페인트칠이 돼 있고, 당시 비까지 내리면서 노면이 젖어 매우 미끄러운 상태였습니다.발목을 크게 다친 A 씨는 결국 수술까지 받았고, 300만 원 넘는 병원비를 지출해야 했습니다.때문에 A 씨는 청주시에 인도 안전 관리 요청을 하며 배상이 가능한지를 물었습니다.그러나 청주시로부터 날아온 것은 사과가 아닌 A 씨가 피고로 적힌 소장이었습니다.미끄러짐 사고는 단지 A 씨의 부주의 탓이고, 청주시는 책임이 없다는 취지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A 씨/음성변조 : "힘이 없는 사람은 이런 식으로 당하겠구나. 왜냐하면 300 내지 500만 원 정도 보상받기 위해서 변호사를 선임할 수는 없잖아요."]변호사의 도움으로 A 씨도 손해배상 반소를 제기했고, 반년 넘는 법정 다툼 끝에 법원은 A 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청주지방법원은 청주시가 치료비와 위자료까지 모두 490여만 원을 A 씨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청주시의 관리상 하자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인정되지만,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고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판시했습니다.[박영구/변호사 : "도로에 하자가 있다고, 그러니까 미끄럼 방지 시설이나 이런 게 결함이 있다고 인정한 거죠."]그러나 청주시는 사고 이후에도 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 하나만 내걸었을 뿐, 별다른 안전 조치는 없었습니다.[연명산/사고 현장 근처 주민 : "(저도) 몇 번 미끄러졌죠. 겨울에. 다리 부러졌으면 국가에서 보상해 줄 거예요? 시에서 보상해 줄 거예요?"]청주시 청원구 관계자는 "소송은 영조물 배상 책임 보험사 의견을 따른 것이고, 해당 인도는 도로 설계 기준에 맞춰 설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제보 하기◇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전화 : 02-781-1234◇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이메일 : kbs1234@kbs.co.kr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청주시 #소송 #인도 #무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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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를 맡겼던 20대 대학생이 13살 제자를 강제 추행한 현장이 홈캠에 고스란히 담겼는데 1심에서 집행유예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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