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픽시 자전거는 속도 제어가 어렵고
브레이크마저 없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결국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서면서, 픽시 자전거를 타고
소란을 피운 중학생들의 부모가 처음으로 입건됐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중학생 2명의 보호자인 A 씨와 B 씨를 입건했는데요.
이들은 어제 새벽 1시쯤, 인천시의 한 도로에서 자녀들이
픽시 자전거를 타고 위험하게 운전하는 것을 방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들의 자녀가 위험 운전으로 여러 차례 적발되자,
A 씨 등을 상대로 엄중 경고와 아동 선도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픽시 자전거가 차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는데요.
따라서 통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은 즉결심판 청구 대상이지만,
18살 미만 아동·청소년이 위반한 경우 부모에게 경고 조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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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
#청소년 #픽시자전거 #소란 #부모 #경찰 #입건
#mbc #뉴스 #뉴스데스크 #mbc뉴스 #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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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의 기행이 이어지고 있는 경기 부천역 일대에 또다시 유튜버들이 대거 모일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성 유튜버 A 씨는 지난 3일 개인 채널에 자신의 방송 참여자를 모집한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해당 글에는 오늘 오후 '부천역 북부 광장' "부천의 왕이 되고 싶다면 도전", "법적·행정적으로 보호해드린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이순신 동상을 찍겠다"며 인천 남동구 한 초등학교에 시설장 허락 없이 출입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유튜버 B 씨도 오늘 오후 부천역 북부 광장에서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해당 글에는 일부 네티즌들이 참여하겠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부천시는 유튜버들의 기행을 막기 위해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현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부천역은 지난 2022년쯤부터 '인터넷 방송 성지'로 불리며 많은 유튜버와 BJ가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유튜버와 BJ들이 몰리면서 음주 사고와 폭력 사태에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까지 터지면서 시민들 불안이 커졌습니다.
실제 부천역 인근에선 상의를 벗어던지고 격투기 연습을 하고 지나가는 여성을 가리키며 외모 평가를 하는 등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키 따지면 안 돼, 빨리 빨리 가란 말이야" 편의점 안에 들어와 소동을 피우고 그걸 콘텐츠로 만드는 유튜버도 있고, "술먹방 모드 변신!" "손님 나가세요. 안 팔아요. 나가세요." "왜요. 저 웃통 안 벗었고요. 몸에 옷 걸치고 있으면 과다 노출 아니고요." 심지어 경찰과의 대치 상황까지 방송 소재로 이용합니다.
"경찰이면 갑질해도 돼? 야, 경찰이면 갑질해도 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란을 피우는 유튜버들 탓에 주변 상인들도 불편을 호소해왔습니다.
"그사람들 있으면 손님들도 안 들어와요. 시끄러워서 옆에서 밥을 못 먹겠다고." 이에 시는 '부천역 일대 이미지 개선 전담팀'을 구성하고 순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유튜버들의 기행을 막기 위한 입법을 제안한 상태입니다.
(취재: 이현영/ 영상편집: 서병욱/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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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 자전거를 위험하게 운전한 중학생들의 부모가 아동 방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결국 입건 전 조사 종결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내사한 중학생 2명의 보호자들을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자녀는 지난달 18일 새벽 1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도로에서 픽시 자전거를 위험하게 운전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함께 자전거를 타던 일행 7명 중 과거에도 여러 차례 위험 운전으로 적발된 중학생 2명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방임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했습니다.
방임 혐의는 아동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보호·양육·의료·교육을 소홀히 한 경우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사건은 아동 보호 의무를 고의로 게을리하면서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 양육 등을 소홀히 해 위험을 초래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아 방임죄 적용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비난 가능성은 있지만, 법령상 형사 처벌을 할 정도의 사안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겁니다.
경찰은 또 제동 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를 운전한 학생에게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했지만, 이마저도 처벌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도로교통법 48조는 '다른 사람에게 위험과 장해를 주는 속도나 방법으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위험과 장해를 줬다는 점이 증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를 운전했다는 이유만으로 미성년자를 처벌하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앞서 경찰청은 픽시 자전거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계속되는 걸 두고 "여러 차례 경고에도 부모가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으면 방임 혐의로 보호자를 처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픽시 자전거 위험 운전과 관련해 부모를 처벌하는 사례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결국 처벌은 하지 못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픽시 자전거는 앞브레이크만 장착돼 있거나, 앞뒤 브레이크를 모두 제거해 위험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서병욱,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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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을 공포에 떨게 한 '모텔 연쇄 사망 사건'의 피의자 20대 여성 김 모 씨가 지난 20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는데요.
그녀는 모텔에서 함께 있던 남성들에게 약물을 탄 음료를 건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또 기존에 알려졌던 피해자 3명 외에 추가 피해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남성들에 약물을 탄 음료를 건네 사망에 이르게한 그녀의 심리, 오윤성 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모텔 #살인사건 #연쇄살인 #약물 #강북구 #숙취해소제 #오윤성 #교수 #피해자 #경찰 #구속 #수사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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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친구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친 사기꾼. 손 놓은 경찰 대신 그를 쫓아 잡아낸 피해자.
이들 사이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SBS 뉴스토리에선 사기 공화국이라 부를 만큼 사기꾼이 들끓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사기 #경찰 #뉴스토리 #SBS뉴스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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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사관이 수사를 받고 있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출국금지를 풀어달라는 취지의 서한을 경찰에 보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공식 외교 채널이 아닌, 수사 기관에 이런 식으로 요청한 게 외교 관례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경찰은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습니다.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주한 미국대사관이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협조 요청 서한을 보낸 것은 이달 초입니다.
서한에는 방시혁 의장과 이재상 대표 등 하이브 고위 관계자들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해 8월 출국금지된 두 사람에 대한 출금 조치를 해제해 달라는 취지입니다.
그 이유로는 오는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250주년 축하 행사 참석과 BTS의 월드투어 지원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작년 말부터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방 의장과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상장이 지연될 것처럼 속인 뒤, 하이브 전직 임원 등이 만든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듬해 2020년 상장을 통해 1천900억 원대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경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방 의장 측이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경찰은 5차례 소환한 방 의장에 대한 신병 처리와 검찰 송치 시점을 조만간 결론 내릴 방침입니다.
이런 시점에 미 대사관이 공식 외교 채널 등을 통하지 않고 이례적으로 경찰에 출금 해제를 직접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외교적 관례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경찰청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진 서한이 관련 수사팀이 소속된 서울청에 전해지지 않아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면서도 "요청이 온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디자인 : 이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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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복 테러 범죄에 배달 플랫폼 고객 정보가 악용된 이번 사안에 대해, 경찰뿐 아니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정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저희 보도 사흘 만에 공식 사과문을 냈습니다.
이어서, 안희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배달의민족 측의 고객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한 건 지난 토요일입니다.
보복 테러 범죄 조직원 여 모 씨가 배달의민족 외주사에 위장 취업했다가 구속된 데 이어,
[여 모 씨/'배민' 위장취업자 (지난 24일 체포 당시) : 이거(휴대전화)는 제가 확인을 한 번 하고. (아뇨, 아뇨.) 개인정보가 있기 때문에…. (아니라니까.)]
8개월 동안 고객 개인정보를 조회해 유출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SBS가 보도한 지 하루 만에 후속 조치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여 씨가 약 1천 건의 고객 정보를 무단 조회했고, 이를 통해 적어도 30건의 보복 테러가 발생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정보 유출 규모만 놓고 보면 지난해 쿠팡이나 통신사 사태 때보다 작지만, 실제 범죄 피해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안이라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신고를 접수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즉각 사건을 배당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개보위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정식 조사 절차를 밟고 있다"며 "여 씨의 내부망 접속 기록 등을 제출받아 배달의민족 고객정보 관리 체계를 따져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달의민족 측은 이번 사안이 1천 명 이상 정보가 새거나, 외부의 불법적 접근으로 유출되는 등 의무 신고 대상은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늘(30일) 공식사과문을 통해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무단 조회 가능성이 있는 고객에게 신속히 통보하고 있으며, 정보 취급 관련 내부 통제를 보강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윤형, 영상편집 : 소지혜, 디자인 : 이종정·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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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달의민족의 개인정보가 '사적 보복 범죄'에 악용됐다는 사실 단독으로 보도했었는데요. 경찰은 보복 범죄를 주도한 일당을 구속한데 이어, 이들에게 범행을 요청한 '의뢰인'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뢰받은 대로 타인의 집 현관문에 인분을 바르는 등 이른바 '사적 보복 대행 조직'을 운영하던 30대 남성 이 모 씨가 그제(27일) 구속된 데 이어, 법원은 어제 이 씨와 함께 조직을 운영한 또 다른 30대 남성 정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정 모 씨 : (테러 범행 설계하고 지시하신 거 맞습니까?) 아니에요. (배민 외에 다른 기업에도 취업 지시하셨습니까?) …….]
정 씨 등은 텔레그램에 "원한을 풀어드린다"며 의뢰인을 모집했고, 돈을 받은 뒤 대상자의 집으로 행동대원을 보내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의뢰인이 요청한 대상자의 집 주소 등 정보를 빼내기 위해 배달의민족 외주업체에 공범을 위장 취업까지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일당들에 대해 협박, 주거침입, 재물손괴,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을 적용해 강도 높은 처벌에 나섰지만, 여전히 텔레그램 대화방에는 의뢰인 모집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남은 일당 또는 또 다른 조직의 존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경찰은 정 씨 등을 상대로 조직 규모와 범죄 수익을 확인하는 동시에 보복 범죄를 요청한 의뢰인에 대한 추적 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김선욱/변호사 : 행위를 실제로 부탁한 사람 즉 교사한 사람(의뢰인)도 동일하게 처벌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민사상으로는 (피해자에 대한) 위자료 그리고 재물적인 손해에 대해서 배상할 책임이 있습니다.]
사적 보복은 사회 시스템을 부정하며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범죄로, 실행자와 의뢰인 모두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병주·김승태, 영상편집 : 최진화, VJ : 노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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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검거된 배우 이재룡 씨가 결국 음주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술타기' 의혹은 부인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이 씨를 정식 입건하고 곧 소환할 방침입니다.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흰색 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질주하더니, 곧바로 중앙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받습니다.
잠깐 멈추는가 싶더니, 다시 속도를 높여 그대로 자리를 떠납니다.
배우 이재룡 씨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건 지난 6일 밤 11시쯤.
이 씨는 자신의 집에 차를 주차한 뒤 지인 집으로 이동했고,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지만,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운전대를 잡은 건 맞지만, 술은 사고가 난 뒤 지인의 집에서 마셨다고 주장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7일, 이 씨는 경찰에 "사고 전 소주 4잔을 마셨다"고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이틀 만에 뒤늦게 경찰에 음주 사실을 시인한 겁니다.
이 씨의 이 같은 대응이 이른바 '술타기'로 불린 가수 김호중 씨의 수법과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술타기'는 사고 직후 추가로 술을 마셔 사고 당시 음주량 추정을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 지난 2024년 5월 김 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사고 직후 편의점에서 술을 추가로 구입해 마셔 공분을 산 바 있습니다.
이 씨는 "예정됐던 약속에 참여했을 뿐, 사고 이후 음주 측정을 방해할 목적은 아니었다"며 술타기 의혹을 부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를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처리 혐의로 정식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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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모 씨는 지난 6일 밤, 진천의 한 홀덤펍에서 불법 도박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출동한 경찰은 “지인끼리 카드 게임을 했다”는 업소 측 설명을 듣고 철수했습니다.하지만 경찰이 다녀간 뒤 영업이 다시 시작됐고, 김 씨는 한 차례 더 신고했습니다.이후 경찰의 전화를 받은 김 씨는 경찰로부터 다소 황당한 발언을 들어야 했습니다.[경찰 A - 김 씨 통화/음성변조 : "징징거린다고 그런 말은 안 하고 똥개훈련 시킨다고는 했어요. (사과 한마디만 해주셔도 문제 안 삼는다고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문제 삼으시라고. 문제 삼아요."]부적절한 말을 한 경찰은 한 명이 아니었습니다.[경찰 B - 김 씨 통화/음성변조 : "우리가 (똥개 훈련 시킨다고) 느낄 수 있죠. 거기 말고 딴 데도 왔다갔다 했잖아요. 나중에 청문(감사관실)에도 넣으세요, 그럼. 어떤 태도를 바라는 건데요? 신고자한테 죽을죄를 지어야 해요?"]경찰은 "심야 시간대 반복적으로 출동하는 과정에서, 신고자가 두 차례 신고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주지 않아 부적절한 표현이 나온 것 같다"며, 직원들의 실수라 인정했습니다.[신고자/음성변조 : "나름 신고자로서 역할을 한 건데, 이게 경찰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진천경찰서는 해당 경찰관 2명에 대한 감찰에 착수해 신고 처리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제보 하기◇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전화 : 02-781-1234◇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이메일 : kbs1234@kbs.co.kr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진천 #불법도박 #경찰 #신고 #출동 #언행 #경찰서 #감찰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하는 행위를 고발하는 유튜버가 최근 경찰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이 영상만 보면, 경찰관이 불법 주차를 감싸면서 고발을 막는 것처럼 보이는데요.실상은 달랐습니다. 최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쇼핑몰 지하 주차장.
갑자기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달려와 차량을 막아섭니다.
["아니 왜 와서 막으시는, 뭐 하시는 거야 지금?"]
이들은 장애인 주차구역의 불법 주차 차량을 고발해 온 유튜브 제작자들.
운전자 A씨는 실제로 지체장애 5급 장애인이었고, 차 앞 유리에도 장애인 주차 표지가 붙어있었지만 이들은 길을 가로막은 채 장애인이 맞냐고 물었습니다.
[A 씨/음성변조 : "장애인이 맞냐 그래서 장애인이 맞다 해도 '당신네들 장애인 아니잖아'라는 표정으로…."]
계속되는 추궁에 불안을 느낀 A씨는 결국 112에 신고했습니다.
[A 씨 : "(출동한 경찰에) 감사하다 이런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장애인 시민을 대신해서 그렇게 말해 주고 그런 경찰이 또 있을까."]
그리고 두 달 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다른 불법주차 사례가 나오다 갑자기 A씨의 신고로 출동했던 경찰관이 등장해 유튜브 제작자들을 제지합니다.
제목은 '역대급 여경'.
영상만 보면 정당한 불법 주차 신고를 경찰이 방해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들이 장애인 운전자 A씨를 추궁하던 장면도, 경찰이 출동했던 이유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관할 서장인 박재영 광진경찰서장은 입장문을 통해 "장애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불법 주차를 두둔하고 공익신고를 방해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편집"이라며 "공익으로 포장해 자기 이익을 거두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튜버 측은 입장을 묻는 KBS 질의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이수빈/그래픽:최창준/화면출처:정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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