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텔레그램 상에서 대규모로 마약을 유통시키키며 마약왕으로 군림해온 일명 '전세계'. 뉴스타파 취재결과 '텔레그램 마약왕' 전세계는 2016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하고 투옥된 뒤 두번이나 탈옥해 종적을 감췄던 박왕열 씨였습니다. 최근들어 청년층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는 마약의 주범 전세계의 실체를 추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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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마약 #전세계
'마약왕'으로 불리는 마약 총책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공급책이 태국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2019년부터 100억 원에 달하는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 방콕 근교의 한 고급 2층 빌라로 경찰이 들어섭니다.
거실엔 고급 가구가 즐비하고, 금고도 나옵니다.
이곳에서 도피 생활을 해온 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최 모 씨.
경찰은 태국 현지 경찰과의 공조 끝에 최 씨를 검거해 국내로 송환했습니다.
[최○○/마약 공급책 : "(마약 밀반입해서 공급하셨다는 혐의 인정하십니까? 박왕열과 무슨 관계입니까?) …."]
최 씨는 2019년부터 필로폰 약 22kg 등 100억 원대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 강남 일대에서 유통된 케타민과 엑스터시의 상당량에 최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최 씨는 텔레그램에서 '청담' 또는 '청담사장'이라는 별명으로 활동하며 마약류를 유통해 왔습니다.
최근 국내로 송환돼 기소된 마약총책 박왕열도 최 씨에게 마약을 공급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박왕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 씨가 박왕열의 공급책이었다는 단서를 확보해, 최 씨를 추적해 왔습니다.
이후 태국 현지에서 사흘간 잠복 작전을 벌여 최 씨를 불법체류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오창한/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 : "관계 기관과 적극적 협력을 하여 대표적인 초국가 범죄인 마약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신병을 확보한 최 씨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는 한편, 압수 과정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13대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조완기/화면제공: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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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박왕열 #필로폰 #청담 #청담사장 #송환 #밀반입
영화 속에서 종종 그려지는 부패한 세관원의 뒷거래 범죄, 현실에도 있었습니다. 마약 사범을 붙잡은 뒤 부모의 재력을 확인하곤, 억대 뇌물을 뜯어낸 혐의로 관세청 수사팀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80년대 부패한 세관 공무원의 민낯을 그린 영화 '범죄와의 전쟁'.
[영화 범죄와의 전쟁/2012 : "(얼마 안 되는데 이거 뭐 식사라도 좀….) 아이 뭐 이러지 않아도 되는데 같은 세관 가족끼리 뭐…."]
40여 년이 흐른 지금도 다를 게 없었습니다.
관세청 서울세관 특별사법경찰 수사팀장이었던 49살 박모 씨.
마약 밀수를 적발하면 피의자를 압수수색 하며 배경을 면밀히 훑었습니다.
피의자 부모의 직업과 재력을 보고 돈이 될 만한 대상을 고른 겁니다.
박 씨는 2023년 9월 코카인을 밀수한 자녀를 둔 중소기업 회장에게 '구속되지 않게 해주겠다'며 5천만 원을 받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석 달 뒤엔 합성대마 피의자의 어머니인 대학교수에게 사건 무마를 대가로 2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미신고 수입 사건에도 손을 댔습니다.
업체 대표에게 "관세 포탈로 벌금만 10억 원이 나올 것"이라며 사건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박 씨가 챙긴 돈은 검찰이 확인한 것만 1억 4,500만 원.
가상화폐 투자금을 마련하려고 뇌물을 받아온 걸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관세청은 박 씨를 '뇌물 요구' 혐의로만 고발했지만 검찰 수사 과정에서 실제로 돈을 받은 사실이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사법경찰관이 자체적으로 조사를 끝내는 '내사 종결'은, 검찰에 따로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노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를 구속기소하고, 추가 범죄가 있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영상편집:김유정/화면제공:(주)쇼박스/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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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협박해 돈 뜯어낸 전직 배우·유흥업소 여실장 기소
배우 고 이선균 씨를 협박해 3억5천만원을 뜯어낸 전직 배우와 유흥업소 여실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부는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로 전직 영화배우 A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마약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 된 유흥업소 실장 B씨도 공갈 혐의가 추가 적용돼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이씨로부터 5천만원을, B씨는 3억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A씨와 마약 투약 전과 6범인 B씨는 교도소에서 처음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마약 #공갈_협박 #유흥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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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에 고소된 여실장 "3억 받았지만 3자에게 협박당해"
배우 이선균씨가 연루된 마약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흥업소 실장이 이씨로부터 3억원을 받았다고 인정했지만, 자신도 협박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 A씨는 이씨가 공갈 혐의로 자신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이씨가 주장한 3억5천만원 가운데 5천만원은 자신이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변호인에게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씨는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5천만원을 뜯겼다"며 A씨와 또 다른 인물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는데, A씨 역시 SNS에서 접근한 B씨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이선균 #마약 #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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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 씨의 모발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했었던 이선균 씨는 내일(4일) 다시 경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김덕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의 모발 긴급 정밀 감정 결과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이 씨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 씨의 모발 100가닥 정도를 채취한 뒤 정밀 감정을 의뢰했는데, 영장에 기재됐던 대마와 향정 모두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정 의뢰된 이 씨의 모발 길이는 8~10cm 정도로, 모발을 세척한 뒤 2~3cm 단위로 잘라 구간 감정을 실시하는데 모든 구간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것입니다.
모발 1cm 정도가 자라는 데 한 달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 씨가 최소 8~10개월 동안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이 씨가 앞서 유흥업소 실장에게 협박을 받아 3억 5천만 원이라는 거액을 건네는 만큼 해당 기간 전에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안지성/변호사 : 음성이 나오면 대마초를 피지 않았다, 이건 아니에요. 왜냐면은 탈색이라든가 염색 같이 수사를 방해하는 그런 것들도 흔히 이뤄지거든요.]
경찰은 이에 따라 이 씨가 출석하면 추가 검사와 함께 관련 물증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주 경찰에 출석하면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마약 투약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고, 조사 과정에서도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감정 결과가 음성인 상황에 이 씨가 순순히 마약 투약을 시인할 가능성도 크지 않아 향후 경찰 수사에 난항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CG : 서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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