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증거의 탄생: 폭력 조직원 박 씨가 2018년 자신의 SNS에 "렌터카 사업으로 벌었다"며 자랑 삼아 올린 돈뭉치 사진이 사건의 시작입니다.
악의적 재가공: 이 사진이 3년 뒤인 2021년 국정감사장에서 "2015년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전달된 뇌물"이라는 완전히 다른 맥락의 증거로 둔갑하여 공개되었습니다.
공적 권위의 악용: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뒤에 숨어, 검증되지 않은 조작 사진을 전국민 앞에 생중계되는 국감장에서 발표함으로써 가짜뉴스에 '공신력'을 부여했습니다.
조직적 유포: 장영화 변호사가 구치소의 박 씨를 수시로 접견하며 허위 사실임을 알면서도 반복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을 호도했습니다.
[가짜뉴스의 무서움]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착각
대중은 눈에 보이는 시각 자료(돈다발 사진)에 쉽게 현혹됩니다. 악성 음해 세력은 이 점을 노려 '진짜 사진'에 '가짜 설명'을 붙이는 방식으로 가장 강력한 가짜뉴스를 만듭니다. 이번 사건은 그 전형적인 수법이 만천하에 드러난 사례입니다.
[일반인에게 주는 교훈] 당신의 SNS 사진도 무기가 될 수 있다.
내가 무심코 올린 자랑 섞인 일상 사진도 누군가의 악의적인 편집을 거치면 '범죄의 증거'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 시대를 사는 모든 일반인의 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