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앞 무인 판매점마다 간식을 찾는 학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24시간 열려 있어 편리하긴 하지만, 식품 위생 관리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그 현장을 박나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바로 앞 무인 판매점입니다.
각양각색의 간식들이 학생들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그런데 이 과자류, 소비기한이 다섯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옆에 있는 사탕도 두 달이 지났습니다.
[학생/음성변조 : "(전에도 소비기한이) 지나 있어서 놀라가지고 여기서 이제 더 이상 사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점포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해 봤습니다.
["등록되지 않은 전화번호입니다…."]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찾는 또 다른 판매점도 비슷합니다.
인기 품목인 한 젤리의 소비기한은 반년이나 지났지만 30여 개가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무인 판매점 업주/음성변조 : "품목이 워낙 많다 보니까 실수로 진열된 게 있을진 몰라도 그거 뭐 몇백 원 때문에…. 그게 아까워서 팔려고 하진 않았겠죠."]
전국의 무인 판매점은 해마다 급속히 늘어 2024년 9,000여 곳에 달했습니다.
지난해는 만 곳이 넘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별도의 영업 신고를 할 의무가 없는 '자유업종'으로 분류돼 있다 보니 판매점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지자체는 파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위생 점검도 형식적입니다.
새 학기 때 학교 주변 일부 매장만 표본으로 검사하는 수준입니다.
지난해 강원 지역 무인 판매점에서 '소비기한 경과'로 적발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무인 판매점이 학교 주변 깊숙이 자리 잡은 만큼, 실효성 있는 관리 체계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나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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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축제장 인근 노점입니다.
어묵이 끓고 있는 솥 안에 비닐에 싸인 포장 순대가 통째로 들어가 있습니다.
순대를 따로 찌는 대신 어묵 국물의 뜨거운 열로 간편하게 데우려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사진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위생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할 지자체와 보건 당국의 즉각적인 점검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올해 초 강원 태백산 눈축제에서도 어묵 솥에 막걸리 병을 넣어 녹이다 적발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당시 태백시는 해당 점포의 영업을 즉각 중단시키고 시설을 철거했습니다.
(구성: 임경민 작가 / 영상편집: 성보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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