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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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엔 너도나도 휴직…'아빠 찬스' 점입가경 / SBS
00:02:39
정리TV 팩트체커
4 조회수 · 1 일 전

〈앵커〉

특혜 채용 문제로 대국민 사과까지 했던 선관위가, 이번에는 일이 몰리는 선거철만 되면 직원들이 평소보다 휴직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선거를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헌법 기관에서, 본연의 업무를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5년,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월별 휴직 현황입니다.

대선과 지방선거가 겹쳤던 지난 2022년 6월을 보니, 휴직자 수가 226명입니다.

큰 선거가 없었던 그로부터 1년 전 비교하면 두 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최근에는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올해 2월 기준 휴직자가 131명입니다.

큰 선거가 없었던 지난 2021년 2월의 84명과 비교하면 역시 휴직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큰 선거를 앞두고, 선관위의 본령인 선거 업무를 회피하려는 의도에서 휴직을 선택하는 이들이 느는 건 아닌지, 선관위 밖 시선은 따갑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때 휴직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휴직하지 말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휴직이 늘면서 경력 채용도 늘고, 그 틈을 채용 비리가 파고들었다는 의혹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세환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아들의 '아빠찬스' 의혹도 더해졌습니다.

감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강화군청에서 일하던 김 전 사무총장의 아들 A 씨는 지난 2020년, 강화군 선관위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A 씨가 선관위에 경력자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접수 기간 종료 이후 선발 인원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는데, 이는 중앙선관위 지시라는 게 감사원의 판단입니다.

최종 2등으로 합격한 A 씨를 위해서 김 전 총장이 인원을 늘려준 걸로 감사원은 의심하는 겁니다.

또 A 씨가 1년 만에 인천선관위로 옮기면서 '관사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감사원은 제기합니다.

[인천선관위 관계자 : 당사자는 3월 6일 자로 중앙선관위 사무처로 발령이 났어요. 직무 배제돼 나중에 중앙위원회에서 후속 조치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 전 사무총장은 감사원에 제출한 소명자료에서, 채용 비리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아들과 소통이 없어서 선관위 합격 사실을 나중에 알았고, 채용 비리는 자신에게 잘 보이기 위한 직원들의 '과잉 충성'이라는 겁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다지인 : 김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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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스 #선관위 #채용 #특혜 #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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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알바 했으니까”…선관위, 행정지원직도 주먹구구 채용 / KBS  2023.10.13.
00:02:31
싸나움
1 조회수 · 1 일 전

선거관리위원회의 직원 자녀 채용 등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죠. 그런데 선관위의 기간제 근로자인 행정지원직도 공모 절차를 따르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직원 추천을 받아 채용한 거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면세점 근무나 카페 아르바이트가 이력의 전부였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행정지원직 요원을 선발한 부산과 인천선관위.

회의 준비나 행정 보조를 하는 1년 기간제이긴 하지만, 다른 지역에선 경쟁률이 7대 1에 이를 정도로 인기 있는 일자리였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음성변조 : "(지원자) 대부분 다른 지방 자치단체에서 기간제 근로자를 하셨던..."]

하지만 부산과 인천에서 선발한 2명은 달랐습니다.

부산선관위가 채용한 A 씨의 경력은 면세점 근무, 인천선관위가 채용한 B 씨는 카페와 컴퓨터 회사 등에서 아르바이트한 경력 뿐이었습니다.

[당시 면접관/음성변조 : "(면접) 기준표에 따라서 한 건지 질문지가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KBS 취재 결과, 두 사람은 선관위 채용 규정상 공모 절차 없이 단수 추천으로 채용된 거였습니다.

시급하거나 특별한 경우 공모를 생략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악용한 겁니다.

추천자가 누군지 묻는 질의에 부산과 인천 선관위는 모두 기관 추천이라고 답했지만, 확인해보니 채용 담당자가 주변에서 추천받은 거였습니다.

[인천선관위 관계자/음성변조 : "지방체육회장 선거가 실시되는 상황이라서 (채용을) 빨리 해야 되는..."]

[부산선관위 관계자/음성변조 : "선거가 임박한 때 긴급하게 사람을 뽑아야 돼가지고..."]

최근 5년 간 전국의 선관위가 선발한 행정지원직은 74명.

추천으로 뽑은 경우는 인천과 부산 등 3곳에서 5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조사 기간 5년 동안 해마다 크고 작은 선거는 있었습니다.

[전봉민/국회 행안위원/국민의힘 : "사무 보조원까지 이런식으로 직원을 채용했다는 게 사실이라고 하면, 선관위는 대대적인 내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

선관위는 선발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기간제 채용 전담부서를 만들어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자녀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김석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779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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