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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봉투 사재기 여전…“재고 6달 이상 충분” / KBS  2026.04.01.
00:02:13
ceci1212
9 조회수 · 6 일 전

중동발 비닐 원료 수급 차질로 혹시 몰라 봉투를 미리 사두는 시민들이 많은데요. 정부는 재고가 넉넉하고 생산 차질도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실제 상황은 어떤지, 김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식자재마트.

종량제 봉투 판매 제한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대부분 가게들이 종량제 봉투 판매 수량을 제한하자 시민들은 인근의 다른 마트를 찾아 나서기도 합니다.

비닐 원료 수급이 어렵다는 전망에 불안해진 시민들이 너도나도 봉투 구매에 나서면서 재고가 부족해진 겁니다.

[권동기/대구시 중리동 : "걱정되죠. 없으면 쓰레기 버릴 데도 없잖아. 물건도 필요 없는데 하나 사면서 이제 봉투 사서 얻어서 가는 거지"]

불안이 확산하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SNS를 통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기후부가 재고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지자체가 6개월 치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 상황은 어떨까.

종량제 봉투를 보관하는 대구의 한 구청 창고를 찾아가 봤습니다.

종량제 봉투가 이렇게 쌓여 있습니다.

사재기로 일시적인 수급 불안이 생겼지만, 시민들이 사용할 양은 충분합니다.

현재 대구의 각 구·군이 보유한 재고량은 1개월에서 많게는 6개월 치 이상.

대구시는 구·군 별로 봉투를 호환해서 쓸 수 있어 물량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지더라도 대구 전체의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봉투 판매 가격은 각 구·군 조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이 일시적으로 올라도 즉시 반영되는 구조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역시 공급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일반 봉투로 대체하는 안까지 내놨습니다.

무분별한 사재기에 일시적으로 종량제 봉투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각 가정이 필요한 물량만 구입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KBS 뉴스 김정현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지현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2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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