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검
"한국이 중국을 겨냥한 단검"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공개 석상에서 직접 해명했습니다. 과거 군사 철학자의 발언을 인용한 것일 뿐이라며 전체 맥락을 봐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덕훈 기잡니다.
[리포트]
단상에 오른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을 향해 중국 대표단이 날선 질문을 던집니다.
[왕동/중국 베이징대학 국제관계학 교수 :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의 ('단검') 발언이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보면 됩니까?"]
브런슨 사령관의 "한국은 중국을 겨눈 단검" 발언을 겨냥한 건데, 이에 헤그세스 장관.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장관 : "브런슨 사령관님이 "한국은 단검" 발언, 설명해 주시겠어요?"]
사령관은 과거 프로이센 군사 철학자의 발언을 인용했다고 답합니다.
[제이비어 브런슨/주한미군 사령관 : "(과거 한 철학자가) 한국을 '일본을 향한 단검'이라고 표현했는데, 지금은 그 관점이 바뀌었다는 것이 차이죠."]
미국 전쟁대학 학생들에게 현 상황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한 발언이라면서 "전체 맥락을 봐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주한미군 사령관 : "트럼프 대통령과 국방장관이 중국을 간 것은 엄청난 일이며, 양국 관계가 대화로 더 나아질 수 있겠죠."]
브런슨 사령관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도 외교 안보 채널을 통해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규백/국방장관 : "한미는 모든 현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소통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단검 발언' 논란)는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편 헤그세스 장관은 동맹국들에 국방비 증액을 재차 요구하며 한국의 증액 약속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노력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 현장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김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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